'두경민 27득점 원맨쇼' DB, SK 9점 차 제압... 2연승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0.23 16: 02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가 서울 SK 나이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DB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경기에서 92-83로 이겼다.
2연승을 내달린 DB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오던 SK전 6연패를 끊어냈다.

[사진] 두경민 / KBL 제공.

DB에선 두경민이 27점을 기록, 맹활약했다. 더불어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도 각각 13점, 12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SK는 자밀 워니가 홀로 28점을 책임졌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DB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14-21로 뒤진 채 2쿼터를 시작한 DB는 두경민의 득점포로 추격을 알리더니 전반 종료 3분 전, 알바노와 프리먼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34-37까지 맹추격했다. 그러나 워니를 막지 못해 전반을 36-43으로 끌려간 채 끝마쳤다.
후반전에 DB는 승부를 뒤집었다. 수비를 더 단단하게 가져감과 동시에 두경민, 알바노를 시작으로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3쿼터 막판 56-53으로 첫 역전을 일궈냈다. 워니에게 골밑을 공략당하며 다시 리드를 빼앗기는 듯했지만, 간신히 지켜냈다.
4쿼터에서 DB는 승리를 확정지었다. 외곽포로 SK의 추격 동력을 완전히 꺾은 DB는 한때 두 자릿 수로 격차를 벌리기도 했다. 경기는 마지막 쿼터에서 집중력을 보여준 DB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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