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우승 도전' 이경훈, PGA 더CJ컵 3R 공동 2위... 1위와 1타 차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0.23 11: 55

남자 프로골퍼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내다볼 수 있는 위치다.
이경훈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7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솎아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1타 성적표를 작성한 이경훈은  욘 람(스페인), 커트 기타야마(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전날 6위에서 성적을 끌어올렸다.

[사진] 이경훈 / Getty Image for THE CJ CUP

선두는 사흘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이경훈과 단 1타 차.
이날 4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아챈 이경훈은 5번 홀(파3)에서도 먼 거리 버디를 성공시켰다. 전반에만 버디 3개를 기록한 이경훈은 후반 들어서도 버디 3개를 추가, 하지만 보기 1개가 더해지면서 5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경훈은 올해 5월 AT&T 바이런 넬슨 이후 약 5개월 만에 투어 3승 가시권 안에 들었다. 이 대회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순위인 김민휘(30)의 4위(2017년)를 넘어서겠단 각오다.
함께 대회에 나선 김주형(20)은 9언더파 204타, 공동 7위에 머물렀다. 김비오(32)는 4언더파 209타로 공동 29위, 임성재(24)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3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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