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라리가' 11라운드 세비야 FC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1점(10승 1무)을 만들며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승점 획득에 실패한 세비야는 리그 14위(승점 10점)에 머물렀다.
홈팀 레알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어-호드리구-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토니 크로스-오렐리앵 추아메니-루카 모드리치가 중원을 맡았다. 페를랑 멘디-다비드 알라바-에데르 밀리탕-다니 카르바할이 포백을 꾸렸고 티보 쿠르투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세비야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릭 라멜라-이스코-헤수스 나바스가 득점을 노렸고 올리베르 토레스-호안 호르단-이반 라키티치가 중원에 나섰다. 알렉스 텔레스-마르캉-네마냐 구데이-곤살로 몬티엘이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야신 부누가 장갑을 꼈다.
레알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비니시우스는 박스 안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모드리치를 향해 낮은 패스를 건넸다. 모드리치는 실수 없이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레알과 세비야는 전반전 총 13개(7-6)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후반 9분 세비야가 동점을 만들었다. 비니시우스의 공을 뺏어낸 몬티엘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라멜라를 향해 패스했고 라멜라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34분 역습 과정에서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은 마르코 아센시오는 쇄도하는 비니시우스를 향해 패스했고 비니시우스는 직전 교체로 투입된 루카스 바스케스에게 공을 건넸다. 바스케스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6분 레알이 한 골 더 앞서 나갔다. 아센시오가 건넨 공을 받은 발베르데는 박스 바깥 왼쪽 부분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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