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26)의 올림피아코스가 승리를 거뒀다.
올림피아코스 FC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그리스 아그리니오의 파네톨리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 9라운드 파네톨리코스 FC와 맞대결을 펼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17점(5승 2무 2패)을 만든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올림피아코스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세드릭 바캄부가 득점을 노렸고 펩 비엘-얀 음빌라-황인범-요르고스 마수라스가 중원을 채웠다. 올렉 레아브추크-소크라티스 파파스타도토풀로스-안드레아스 리차도스 토이-피파가 포백을 구성했고 골키퍼 알렉산드로스 파스찰라키스가 장갑을 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올림피아코스는 후반전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5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바캄부는 공을 그대로 세워뒀고 뒤따라 들어오던 비엘이 강력한 왼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7분 올림피아코스는 마수라스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마티유 발부에나를 투입했다.
곧이어 후반 34분 올림피아코스가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튀어나온 공을 박스 왼쪽에서 잡은 비엘이 그대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7분 올림피아코스가 한 골 더 달아났다. 박스 안에거 공을 잡은 발부에나가 반대쪽 포스트를 보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올림피아코스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