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첼시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21점(6승 3무 2패)을 만들며 4위 자리를 지켰고 맨유는 승점 20점(6승 2무 3패)으로 5위에 머물렀다.
홈팀 첼시는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홀로 최전방에 자리했고 라힘 스털링-메이슨 마운트가 2선에 나섰다. 루벤 로프터스 치크-조르지뉴가 중원을 채웠고 벤 칠웰-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마르크 쿠쿠렐라-티아고 실바-트레보 찰로바를 비롯해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제이든 산초-브루노 페르난데스-안토니가 공격 2선에 나섰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카세미루가 포백을 보호했고 루크 쇼-리산드로 마르티네스-라파엘 바란-디오고 달롯이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전반 28분 맨유가 기회를 잡았다. 페르난데스가 밀어준 공을 박스 안에서 래시포드가 잡았고 그대로 슈팅을 날렸지만, 케파가 막아냈다.
곧이어 33분 다시 맨유가 득점을 노렸다. 래시포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케파가 몸을 날려 쳐냈다.
첼시가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쿠쿠렐라를 빼고 마테오 코바치치를 투입했다.
전반 45분 맨유가 기회를 놓쳤다. 페르난데스가 침투하는 안토니를 향해 정확한 패스를 밀어줬고 안토니는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7분 맨유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산초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프레드를 투입했다.
맨유가 변수를 맞았다. 후반 13분 바란이 오바메양을 향해 태클하는 과정에서 홀로 쓰러졌고 얼굴을 감싼 채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이후 감정을 추스른 바란은 빅토르 린델로프와 교체됐다.
후반 43분 첼시가 득점을 터뜨렸다. 맥토미니가 코너킥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브로야에게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는 실수 없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맨유가 동점을 만들었다. 카세미루가 헤더로 연결했고 케파의 손에 맞고 골 라인을 넘어갔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양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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