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매 경기 강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는 김민재(26)와 재계약을 서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 나폴리'는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나폴리가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의 이적설을 없애기 위해 즉각적인 재계약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와 흐비차의 현재 활약상은 나폴리도 놀랄 정도다. 김민재와 흐비차는 각각 9월과 8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둘은 출전하는 경기에서 수비와 공격 핵으로 나폴리를 이끌고 있다.
특히 김민재는 첼시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31)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고 있다. 나폴리의 14경기 중 13경기에 선발로 나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면서 매번 팀 최고 평점을 받고 있다.
벌써 나폴리 전설 주세페 브루스콜로티의 별명이었던 '철기둥'으로 불리는 김민재다. 김민재는 최근 오른쪽 중앙에서 함께 호흡하던 아미르 라흐마니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서 새롭게 적응하고 있다.
그러자 김민재와 흐비차를 노리는 구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당장 내년 여름부터 김민재와 흐비차에 대한 다른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흐비차 역시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 리버풀 등이 지켜보고 있다.
이 매체는 "김민재와 흐비차가 데뷔전부터 맹활약하면서 제대로 평가조차 할 시간이 부족했다"면서 "매 경기 이렇게 잘할 경우 내년 여름 두 사람, 혹은 한 사람이 다 떠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나섰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