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민(23, 우츠노미야)이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감독은 플레이에 만족했다.
양재민이 속한 우츠노미야 브렉스는 22일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 브렉스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일본프로농구 B리그 정규시즌 홈 개막전’에서 도쿄 알바크에게 75-77로 졌다. 3승 4패의 우츠노미야는 동부지구 5위를 달렸다.
이날 양재민은 13분 29초를 뛰면서 득점없이 3리바운드, 2어시스트, 5반칙으로 경기를 마쳤다. 비록 공격에서 소득이 없었지만 수비에서 양재민의 사이즈와 허슬플레이는 돋보였다.
경기 후 사사 노리오 우츠노미야 감독은 “양재민의 사이즈는 수비에서 도움이 된다. 오사카전에서부터 양재민이 공격보다 수비에서 도움이 된다. 리바운드도 잘한다. 오늘 득점 없고 퇴장을 당해서 한국팬들이 만족하지 않겠지만 감독으로서는 아주 만족스럽다”며 격려했다.
구체적으로 양재민의 장단점을 물었다. 사사 감독은 “양재민은 100% 에너자이저다. 동료들과 플레이를 맞춰가면서 리딩도 좋아지고 있다. 가끔 120% 너무 오버해서 문제다. 오늘도 그래서 퇴장을 당한 것이다. 퇴장을 당했지만 다음에 더 잘할 것”이라며 질책보다 격려를 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