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호' 한국, 독일-콜롬비아-모로코와 한 조[2023 여자월드컵]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0.22 17: 23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를 만나게 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아오티아 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본선 조 추첨 행사 결과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같은 H조에 들어갔다. 
FIFA랭킹으로 보면 독일이 3위, 콜롬비아가 27위, 모로코 76위로 나쁘지 않았다. 한국은 17위다. 이번 월드컵은 내년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32개국이 4개국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조 1, 2위가 16강에 오르는 만큼 한국이 지난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거둔 성적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벨호는 지난 1~2월 인도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를 통해 3회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FIFA 월드컵 본선 진출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사진]FIFA
이날 조 추첨은 지난달 14일 FIFA가 발표한 여자 세계 랭킹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랭킹 순서에 따라 참가국을 8개국씩 4개 포트로 나눈 뒤 1번 포트부터 2, 3, 4번 포트 순으로 추첨이 이뤄졌다. 한국은 2번 포트에 들어갔다.
한편 역사상 처음 공동 개최에 나서는 이번 대회는 여자 월드컵 사상 가장 많은 나라가 본선에 참가한다. 조별리그 경기는 한 나라에서만 치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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