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정한민 연속골' 서울, 수원FC에 2-0 승리하며 잔류 확정 [오!쎈 수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22 16: 53

FC 서울이 수원FC 원정에서 승리하며 승강 플레이오프행을 면했다.
FC서울은 22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수원FC와 마지막 맞대결을 펼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46점(11승 13무 14패)을 만든 서울은 승강 플레이오프 없이 잔류를 확정 지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홈팀 수원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라스-이승우가 득점을 노리고 정재윤-김건웅-박주호-강준모가 중원을 채웠다. 박민규-잭슨-신세계-이용이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박배종이 장갑을 꼈다.
원정팀 서울은 4-1-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일류첸코-팔로세비치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나상호-기성용-조영욱이 공격 2선에 자리했다. 오스마르가 포백을 보호했고 김진야-김주성-이상민-고광민이 포백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양한빈이 꼈다.
서울이 먼저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분 페널티 아크에서 팔로세비치가 넘어지면서 오른쪽 측면의 조영욱에게 연결했고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조영욱은 그대로 슈팅을 날렸다. 박배종이 막아냈다.
전반 5분 골문과 다소 먼 지역에서 공을 잡은 기성용은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낮게 깔려 골문 구석을 향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서울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나상호가 페널티 아크 앞의 기성용에게 패스했고 기성용은 침투하는 일류첸코를 향해 공을 건넸다. 일류첸코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박배종이 막아냈고 튀어나온 공을 나상호가 재차 슈팅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전반 16분 수원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강준모, 정재윤, 신세계 대신 곽윤호, 정재용, 김승준을 투입했다.
전반 23분 수원이 코너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왼쪽에서 길게 올린 공은 라스를 향했고 라스는 그대로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선제골은 서울이 터뜨렸다.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받아냈고 조영욱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박배종이 막아냈지만, 흐른 공을 나상호가 재차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전반 42분 수원이 기회를 잡았다. 패스를 주고받은 뒤 박스 안으로 침투한 이승우가 슈팅을 날렸지만, 양한빈이 막아냈다.
전반전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다. 서울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6분 서울이 먼저 득점을 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조영욱이 머리로 받았고 일류첸코가 가슴으로 받아낸 후 슈팅을 날렸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박배종이 잡아냈다.
수원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이승우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뒤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로 라스의 머리를 노렸다. 라스는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겨 나갔다.
후반 16분 서울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일류첸코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김신진을 투입했다. 후반 24분 수원은 무릴로를 김건웅 대신 무릴로를 투입했다.
후반 38분 서울의 박스 앞에서 수원이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이승우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으로 만들지 못했다.
서울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나상호가 올린 코너킥이 정한민에게 연결됐고 정한민은 혼전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며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서울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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