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레전드 외인 시몬 '영구결번 해제식' 연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10.22 23: 59

OK금융그룹 프로배구단이 홈 개막전에서 전설적인 외국인 선수 로버트랜디 시몬(35)의 영구결번 13번을 해제한다. 
OK금융그룹은 2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질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홈 개막전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 전 시몬의 등번호 13번 영구결번 해제식이 진행된다. 시몬은 지난 2014~2015시즌, 2015~2016시즌 OK금융그룹을 2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전설적인 외국인 선수. 압도적인 활약으로 팬들에게 '팀보다 위대한 선수'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OK금융그룹 시절 시몬. /OSEN DB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이 된 시몬을 위해 OK금융그룹은 이례적으로 외국인 선수임에도 구단 최초 영구결번으로 예우했다. 한국을 떠난 뒤에도 OK금융그룹 구단과 지속적으로 연락한 시몬은 팀 우승을 위해 자신의 번호도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올 시즌 OK금융그룹에서 뛰는 레오가 시몬의 13번을 넘겨받는다. 
한편 이날 개막전은 경기장 밖에 길이 10m 초대형 읏맨 애드벌룬을 인근 상공에 띄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읏맨 애드벌룬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는 관중 중 추첨을 통해 음료 선물 세트를 제공한다. 관중 출입구 앞에도 대형 읏맨을 설치해 포토존을 운영한다. 
2022~2023시즌 OK금융그룹 배구단 첫 홈 경기를 찾은 관중에게 선착순으로 플레이어 포토카드도 선물로 제공한다. 2022~2023시즌 첫 번째 포토카드 주인공은 레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홈 경기마다 새로운 선수를 접할 수 있는 포토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도 진행한 홈 경기 출석체크 이벤트는 올 시즌에도 이어질 예정이며 2022~2023시즌 멤버십에 가입한 팬들에게는 물품 및 코트 보관서비스,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 관람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 전 처음 시도하는 에스코트 키즈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 팬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경기 전 시구에는 2020 도쿄 올림픽 한국 럭비의 영웅이자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코치 안드레 진이 나선다. 
한편 23일 OK금융그룹 배구단 첫 홈 경기는 한국배구연맹(KOVO) 통합티켓 예매처, 브이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현장 구매 역시 가능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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