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 20점' 캐롯, LG 꺾고 시즌 2승... 단독 2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0.21 21: 14

 프로농구 고양 캐롯 점퍼스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캐롯은 21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경기에서 89-8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캐롯은 2승 1패, 단독 2위가 됐다. LG는 1승 2패로 8위.

4쿼터 캐롯 로슨이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2022.10.21  / soul1014@osen.co.kr

캐롯의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이 날았다. 홀로 20득점을 책임졌다. 전성현과 이정현도 각각 19득점과 1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에선 이재도가 24득점, 윤원상이 19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캐롯의 1쿼터는 좋지 못했다. 19-26으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그러나 시작만 좋지 못했을 뿐 2쿼터부터 분위기를 달리 가져갔다. 이정현이 골밑을 공략하고 최현민이 외곽포로 힘을 보탰다. 한호빈도 매서운 돌파에 이은 득점을 올렸다. 캐롯은 순식간에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더 나아가 역전까지 일궈냈다. 40-37로 앞서며 전반을 매조지었다.
3쿼터에서 캐롯은 속공에서 재미를 봤다. 조용했던 전성현까지 자유투와 3점슛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캐롯은 3쿼터를 술술 풀어갔다. 67-52로 마무리지었다.
반전은 없었다. 캐롯은 4쿼터에서 LG의 윤원상과 이승우에게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 한때 5점 차로 간격이 좁혀졌다. 이때 로슨이 LG의 추격 동력을 꺾는 득점을 올리고, 전성현도 외곽에서 득점을 쌓았다. 경기는 그대로 캐롯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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