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다고 홍염+좌석 파손... '개념 상실' 팬 때문에 구단은 '징계 가능성↑'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0.21 19: 05

 아스날전 패배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 PSV 아인트호벤 팬들이 추한 행동을 보였다.
아인트호벤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A조 조별리그 2차전 순연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결과는 아스날에만 좋은 영향을 미쳤다. 4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12점이 된 아스날은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더선 홈페이지 캡쳐.

후반전 때 아스날은 ‘0의 균형’을 깨트렸다. 후반 25분 우측에서 공을 잡은 도미야스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 있던 자카가 이를 멋진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아인트호벤은 전후반 내내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며 결국 0-1로 패했다.
경기 후 사건이 터졌다. 아인트호벤 팬들이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이날 영국 매체 ‘더선’에 의하면 아인트호벤 팬들은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아스날 팬들이 있는 곳으로 홍염을 던졌다. 더불어 일부 아인트호벤 팬들은 좌석을 찢는 듯한 행동도 보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단체로 홍염을 마구 던진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긴급 투입 돼 상황을 정리했다.
UEFA는 이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PSV에 벌금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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