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의 맨유서 호날두는 끝났다" 가디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0.21 14: 5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서 토트넘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맨유는 프레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완승을 챙겼다. 맨유는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갔다. 승점 3을 더한 맨유(승점 19점)는 4위 첼시(승점 20점)와 격차를 좁히며 5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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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포함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승리를 거뒀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경기가 끝나기 전 호날두는 스스로 라커룸으로 사라졌다. 조기퇴근이었다. 
가디언은 맨유-토트넘전을 복기하며 "호날두가 경기 중 항의하듯 퇴장한 건 맨유에서 그의 쇠락하는 힘의 마지막 장’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토트넘전 승리 과정에서 호날두가 제외된 것은 더이상 호날두가 맨유의 핵심이 아닌 주변인이라는 증거"라면서 "반대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의 중심이라는 이야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호날두의 퇴장은 2가지를 의미한다. 호날두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가 끝났다는 의미이고 텐 하흐 감독이 만들고 있는 맨유에서 호날두는 끝났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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