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는 낭비. 세세뇽 출전 안한 것은 불행" 풋볼런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0.21 09: 36

"페리시치는 낭비. 세세뇽 출전 안한 것은 불행".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0-2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이번 시즌 두 번째 패배(7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토트넘(승점 23점)은 도약하지 못하고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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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이날 토트넘 완패에 대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잘못이라고 평가했다. 
BBC는 "콘테 감독이 이날 구현한 제한적인 전술은 토트넘을 사랑하는 팬들도 의아할 만하다. 이와 같은 포메이션은 손흥민과 케인 등 토트넘의 훌륭한 공격수들을 방관자로 만들 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토트넘은 야망이 부족했다. 0-2보다 더 큰 패배로 슬럼프에 빠지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 정도다. 토트넘은 분명히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손흥민과 움직임이 겹치는 이반 페리시치에 대한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다.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의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 시절의 애제자였다. 2020-2021시즌에는 세리에A 우승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렸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페리시치가 FA(자유계약 선수)로 풀리자 가장 먼저 품에 안았다.
 
페리시치를 공격수로 출전 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꺼냈던 콘테 감독의 이야기는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 
풋볼런던은 "'페리시치의 플레이는 전반적으로 낭비였다. 그는 7개의 크로스를 올렸지만 동료들에게 배달된 것은 단 1개 뿐이었다. 오른쪽 윙백인 맷 도허티가 84.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반면 페리시치는 78.1% 불과했다. 또 두 차례의 볼 터치 미스로 상대에게 볼을 내줬다"고 밝혔다. 
이어 "세세뇽이 페리시치 대신 맨유전에 나서지 못한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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