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징계를 받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오는 23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라면서 "나머지 선수들은 첼시전을 준비하는 데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호날두는 토트넘과 경기서 종료 직전 라커룸으로 홀로 복귀했다. 조기 퇴근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미 프리시즌에도 경기 중 이탈해 에릭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던 호날두는 결국 징계를 받게 됐다.
호날두는 첼시전 제외 발표 직후 SNS를 통해 "커리어 내내 그랬듯이 나는 동료와 상대, 코칭스태프를 존중했다. 변한적이 없다"며 "나는 모든 팀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불행하게도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때로는 화를 이기지 못할 때가 있다"고 해명했다. 또 "내가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훈련하고 동료들을 응원하는 것이다. 우리는 곧 다시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