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전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뛰는 선수가 나올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헤라르드 피케는 팀 사정 상 전처 샤키라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뛰어야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피케는 최근 12년 간의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던 월드 스타 샤키라와 별거 상태이다.
스페인을 대표하던 축구 스타-연예인 부부의 별거 배경에는 바로 남편 피케의 바람이 있었다. 그는 두 아이와 샤키라를 버리고 수차례 가벼운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케는 자신에게 화를 내는 샤키라를 폭행했다는 루머까지 돌면서 최악의 불륜남으로 전락했다. 실제로 FC 바르셀로나의 해외 투어에서도 야유가 이어졌다.
피케는 현재 샤키라와 아이들이 있는 집을 떠나서 다른 곳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모로 전처와 불편한 관계가 된 것이다.
단 개인사가 비즈니스를 이길 수는 없는 것. 데일리 메일은 "바르사의 메인 스폰서 스포티파이는 바르사의 유니폼을 가수 홍보에 사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데일리 메일은 "스포티파이는 복귀를 앞둔 샤키라를 홍보하기 위해서 그녀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이 뛰기를 희망한다. 합의가 곧 이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렇게 된다면 피케는 이혼한 상황에서 샤키라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채 경기에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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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 메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