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해리 케인(29)과 함께 토트넘 공격 3인방에 포함될 선수는 누구일까.
토트넘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에버튼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아스날(승점 27), 맨체스터 시티(승점 23)에 이어 리그 3위(승점 23)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선발 출전했던 히샬리송을 종아리 부상으로 잃었다. 히샬리송은 약 2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원정에 손흥민과 케인의 뒤를 맡아줄 선수가 필요하게 됐다. 히샬리송에 앞서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만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고민이 커졌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의 대체자에 대해 "루카스 모우라도 가능하고 브라이언 힐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또 다른 훈련 세션이 있다. 우리는 3명의 스트라이커와 함께 3-4-3 포메이션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지 않으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전문가 딘 존스는 "페리치시가 손흥민, 케인과 함께 맨유를 상대로 나선다면 정말 흥미로울 것이다. 그런 것도 생각을 해야 한다"면서 "맨유가 그것에 대처할 수 있을까? 나는 맨유가 그들을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페리시치는 토트넘에서 윙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페리시치는 과거 윙어로 활약하면서 통산 139골을 넣은 공격수 출신이기도 하다. 토트넘에서는 때로 공격적인 성향 때문에 손흥민이 그 뒤선에 내려서 수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과연 콘테 감독의 선택은 누구일까.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