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 것이 없어.. 토트넘 우승? 너무 수비적" 아스날 전설의 비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0.19 22: 50

손흥민(30, 토트넘)이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 비판을 받았다. 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너무 수비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아스날 전설' 폴 머슨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기고한 칼럼에서 오는 20일 오전 4시 15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토트넘의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맞대결을 예상하면서 손흥민과 토트넘을 비판했다. 
머슨은 "토트넘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 그들에게서 100% 더 끌어낼 수 있다. 손흥민은 거의 활약하지 못했다"면서도 "그렇지만 토트넘의 현재 있는 위치는 인정해야 한다. 나는 토트넘이 너무 수비적이라 우승할 수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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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엄청난 기대 속에 이번 시즌을 맞이했다. 지난 시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7라운드까지 침묵하면서 현지 언론과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손흥민은 스스로 살아돌아왔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와 8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해트트릭을 기록,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뒤 코스타리카, 카메룬전에서 잇따라 득점포를 가동했고 지난 13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프랑크푸르트와 맞대결에서 멀티골로 미소를 찾았다. 
하지만 머슨은 손흥민에 대해 가혹한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이 좀 더 많은 득점을 올려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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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머슨은 토트넘이 시즌 초반 좋지 못한 경기력에도 불구, 리그 3위(승점 23)에 올라 있다는 점을 높게 봤다. 하지만 "나는 콘테 감독이 첼시와 함께 리그에서 우승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의 플레이 방식을 고려할 때 약간 문제가 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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