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와 경남FC의 벼랑 끝 단판 승부,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부천FC1995는 19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2 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홈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박창준-요르만-김호남이 득점을 노리고 조현택-김준형-송홍민-배재우가 중원에 나선다. 김강산-닐손주니어-이동희를 비롯해 골키퍼 최철원이 골문을 지킨다.
원정팀 경남도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서재원-고경민-정충근이 최전방에 자리하고 이광진-이우혁이 중원을 맡는다. 박민서-이준재가 양쪽 윙백으로 나서고 이민기-박재환-우주성이 수비를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고동민이 낀다.
부천은 2021 시즌 최종 10위로 마감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신구조화의 방향성이 명확한 리빌딩과 이영민 감독의 지도력을 바탕으로 팀을 구성했다. 착실히 준비한 결과 부천은 1년 만에 10위에서 4위로 올라서며 준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올 시즌 부천은 경남와의 대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승리한 3경기에서 총 9득점(경기당 3득점)을 하며 화끈한 공격력으로 경남에 승리했다는 점에서 보다 자신감 있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경남은 지난 9월 13일 치른 김포전 1-0 승리를 포함해 최근 7경기에서 4승 3무를 기록하고 있다. 연승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15일 치른 안양과 경기를 승리로 마치며 우선 기세를 올려 놨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