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내 팀에 있다면 난 벤치로 만족" 벤제마도 인정한 우상 누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0.19 17: 42

2022 발롱도르 수상자 영예를 안은 카림 벤제마(35, 레알 마드리드)도 후보 선수로 만들 수 있는 전설은 누구일까.
19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벤제마가 지난 18일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를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며 지네딘 지단(50)과 호나우두(46) 2명의 전설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벤제마는 "내 인생에는 지단과 호나우두라는 두 명의 롤 모델이 있었다. 나는 항상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마음 속으로 이 상을 받는 꿈을 꿨다"면서 "프랑스 대표팀에 포함되지 못한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열심히 노력했고 포기하지 않았다. 고개를 숙인 채 축구를 즐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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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벤제마는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에 대해 "내게 있어 호나우두 이상의 공격수는 없다"면서 "호나우두가 경기장에서 한 일은 반복할 수 없는 것들이다. 역사상 호나우두라는 스트라이커만이 가능했다"면서 "만약 호나우두가 내 팀에 있다면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벤치에 앉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를 거친 호나우두는 현역 시절 두 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또 두 차례 월드컵(1994년 미국, 2002년 한국-일본)과 함께 코파 아메리카,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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