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파리생제르맹(PSG)’ 말이 돌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25, PSG)가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떼아뜨르 뒤 샤틀레에서 2022 발롱도르 시상식을 열었다. 영광의 주인공은 카림 벤제마(35, 레알 마드리드)다.
그러나 이날 예상치 못한 선수가 이슈의 중심에 섰다. 바로 음바페다. 이번 시상식에 참석한 음바페는 레드카펫을 밟고 지나갈 때 축구 스타들을 보러 양 옆에 줄지어 있던 팬들로부터 “우~~~” 야유를 들었다. 해당 장면은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이런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음바페는 머쓱해했다.
최근 음바페는 잡음 제조기다.
지난여름 PSG와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음바페는 팀에 더 머문다는 조건 중 하나로 구단 운영에 대한 일부 권한 행사 자격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때 합의한 사항들을 구단이 제대로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느낀 음바페는 실망했고, 이에 변호사를 선임해 내년 1월 팀을 떠나기 위해 PSG와 계약 해지를 추진하고 있단 소문이 돌았다.
음바페는 위와 같은 이적설을 직접 일축했다. 최근 “나는 내년 1월 이적하겠단 요구를 구단에 한 적 없다”며 “나 역시 이런 소식을 접하고 충격이었다. 나와 전혀 관련 없는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PSG에서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일련의 상황들 속 팬들의 음바페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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