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 월드챔피언십 향한 마지막 기회, 아시아퍼시픽컵 오는 22일 개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10.19 14: 49

 
올해 서머너즈 워 월드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오는 22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오프라인으로 서머너즈 워 아시아퍼시픽컵이 열린다. 
앞서 지난 달 17일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컵과, 지난 9일 미국 뉴욕에서 아메리카컵을 통해 월드 파이널 참가자가 가려진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자를 가릴 월드 파이널 라인업이 최종 완성된다. 

컴투스 제공.

전통적으로 막강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온 아시아퍼시픽 지역은 올해도 4차례의 각 조 예선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으며, 대한민국이 속한 A조에서는 조순규과 소진혁 두 선수가 출전한다. 
두 선수는 아시아퍼시픽 A조 지역 예선에서 각각 1, 2위에 오르며 막강한 실력을 자랑했다. 지난해 예선에 첫 도전했던 조순규는 첫 경기부터 전년도 월드 파이널 출신 소진혁을 꺾고 가장 먼저 본선행 티켓을 쟁취, 신인급으로서는 놀라운 기량을 보여줬다. 전년도 월드 파이널 출신인 소진혁 역시 첫날의 아픔을 씻고 패자부활전에서 무패 연승으로 여유롭게 실력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SWC 해설자로 활동하다 올해 최초로 선수에 도전한 ‘ERIC.B’, 예선에서 전년도 월드 챔피언을 꺾고 진출한 ‘DOCTHURR’, 2017년도 월드 파이널 진출자 ‘O2LOVEO’를 비롯해 ‘MEOWMEOW’, ‘OSSERU’, ‘ETOWARU’ 등 총 8명의 실력파 선수들이 단 3명에게만 주어지는 월드 파이널 진출 자격을 얻기 위해 대결을 펼친다.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조순규는 “꿈 같은 자리에 올라 뜻 깊고 행복하면서 긴장도 된다”라며, “한국 대표로서 반드시 이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본선 진출 소감을 전했다. 고등학생 소진혁 역시 “내년에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기 때문에 올해가 마지막 ‘SWC’ 출전이 될 것 같다”라며 “그만큼 최선을 다해서 꼭 좋은 결과를 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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