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현지에 가장 빠르게 도착하는 일본 대표팀을 스페인이 주시하고 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 스페인 언론이 일본 대표팀을 경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카타르 월드컵 운영 책임자 콜린 스미스는 32개 참가국 중 일본은 가장 이른 11월 7일 카타르 현지로 향한다.
매체는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가 일본을 경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도 데포르티보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점점 다가오면서 축구계는 4년마다 열리는 축제를 즐길 준비가 됐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카타르에 제일 먼저 도착하는 팀이 일본 대표팀이라는 점"이라며 일본 대표팀 일정을 주목했다.
그러면서도 "일본은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속했기 때문에 어려울 일정을 치를 것이다"라고 쉽지 않은 조별리그를 전망했다.
하지만 문도 데포르티보는 "일본은 경쟁력 있는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유망주들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고 상위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은 E조를 죽음의 조로 만들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한편 11월 7일 현지에 도착한 일본은 11월 17일 캐나다 대표팀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펼치며 최종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11월 23일 독일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일정을 시작하는 일본은 27일 코스타리카, 12월 2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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