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다시 한 번 김민재(26, 나폴리)를 놓친 것에 울고 있다.
영국 'HITC'는 지난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조세 무리뉴가 김민재 영입을 추천하고 원했지만 모두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명문팀 페네르바체를 거쳐 올 시즌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과 동시에 세리에A는 물론 유럽을 대표하는 초특급수비수로 거듭났다.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가 팀을 떠났지만 그의 공백을 전혀 느끼지 않고 있다. 김민재는 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하면서 세리에 No.1 수비수로도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김민재의 몸값은 2년 전과 비교해 4-5배로 폭등했다. 이제는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어도 빅클럽과의 몸값전쟁에서 밀려 쉽지 않은 상황이다.
HITC는 "과거 토트넘은 손흥민을 영입할 뻔 했다. 2020년 베이징 궈안에서 바로 토트넘으로 팀을 옮길 뻔 했다. 같은 국적의 손흥민이 그를 극찬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하지만 토트넘은 유럽에서 검증되지 않은 선수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내는 것을 꺼렸다. 심지어 얼마 전에는 무리뉴 감독이 직접 김민재를 원했지만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