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더블 주역' 쿠르투아의 탄식, "GK의 발롱도르 수상은 불가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0.19 01: 51

"지난 시즌 팀 우승 이끌었지만 고작 7위".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떼아뜨르 뒤 샤틀레에서 열린 2022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022 발롱도르 순위 발표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프랑스 풋볼은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에게 '야신 트로피'를 수여했다.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다. 

쿠르투아는 지난 2021-2022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공식전 52경기에 출전, 46골만을 허용하며 22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쿠르투아의 철벽 방어에 힘입은 레알은 2021-2022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한편 쿠르투아는 현재까지 공개된 발롱도르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단 지난 시즌 레알의 우승의 주역인 쿠르투아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눈치다. 그는 지난 시즌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무려 59개의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쿠르투아는 "나는 골키퍼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지난 시즌 레알은 내 세이브 덕에 우승했지만 나는 고작 7위였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나를 제외한 골키퍼나 수비수 중에서 전체 랭킹 TOP 10에 들어간 선수가 없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골키퍼를 위한 트로피가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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