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공+소통 바라신다” 에이스 이재도가 본 조상현 감독의 신바람 농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0.18 20: 57

창원 LG의 농구가 빨라졌다.
LG는 18일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서 전주 KCC를 87-70으로 이겼다. 16일 개막전서 삼성에 62-65로 패했던 LG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CC(1승1패)는 시즌 첫 패를 경험했다.
이날 LG는 속공득점에서 19-6으로 KCC를 압도했다. 벤치득점도 40점이 나올 정도로 주전과 후보들의 격차도 좁혔다. 조상현 감독은 두 경기 만에 프로 첫 승을 신고했다.

수훈선수는 이재도였다. 지난 삼성전 막판 역전슛을 놓쳤던 이재도는 18점,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실책은 하나만 하는 완벽한 경기운영을 했다.
경기 후 이재도는 “홈 개막전에서 져서 팬들 앞에 서기에 마음이 안 좋았다. 다음 경기서 이겨서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조상현 감독 부임 후 달라진 부분은 무엇일까. 이재도는 “감독님이 다같이 뛰는 농구를 바라신다. 소통을 많이 하시려고 노력하신다. 지난 시즌과 많이 달라진 부분이다. 제게 1번으로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원하신다. 코트에서 소통을 많이 하고 리더 역할을 해달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시즌 첫 승으로 한숨 돌린 LG는 21일 고양에서 캐롯을 상대로 원정 첫 승에 도전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창원=이석우 기자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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