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에서 뛰어야 하는 선수가 감옥을 향하고 있다.
BBC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슨 그린우드가 그레이터맨체스터 보던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체포됐다"라고 보도했다.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은 앞서 "21세 남성(그린우드)이 보석 조건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당국은 그를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7살 때 맨유 유스팀에 합류한 그린우드는 2019년 맨유에서 1군 무대를 밟았고 지난해 2월엔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지난 1월을 마지막으로 맨유에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그린우드는 올해 1월 여자 친구에 대한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또 그린우드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주장이 나오면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다.
특히 그린우드는 살해 위협을 했다는 혐의도 받았다. 현지 언론에서는 그린우드가 보석 조건을 위반해서 체포됐다고 전한 상태다.
불명예스럽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그린우드는 추가 징계까지 받게 됐다. 더 선은 "그린우드는 보석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라면서 "그는 다음 재판까지 감옥서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 선은 "그린우드는 보선 조건을 위반하고 피해자와 접촉했다. 다시 경찰에 체포된 그는 1달여 동안 감옥에서 생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린우드는 다음 재판이 열리는 오는 11월 21일까지 감옥서 생활하게 됐다.
/mcadoo@osen.co.kr
[사진] 더선 캡쳐(그린우드가 탄 감옥 호송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