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과 두류테니스장에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제26회 대구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5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2022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ITF 1 series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대구광역시장애인테니스협회,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최했으며 한국을 포함해 12개국 11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Main, Second, B&C와 Quad급으로 구분해 남, 여단식과 복식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의 경기등급은 장애등급에 따른 분류가 아니라 선수 경력과 경기력 수준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번 대회는 Main, Second, B&C 드로의 남자 단, 복식, Main 드로 여자 단, 복식, Main 드로 쿼드 단, 복식으로 구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총 상금 US$32,000을 등위에 따라 지급라 차등 지급하며 트로피도 수여된다.
경기종목별 우승자는 남자 Main 드로 단식 우승은 네델란드의 루벤 스파가레(네델란드), 여자 Main 드로 단식은 카미지 유이(일본)가 차지했으며 남자 Main 드로 복식에서는 아라이 다이스케-스즈키 코우헤이(일본) 조가 여자 Main 드로 복식에서 주젠젠(중국)-다나카 마나미(일본)조가 남자 세컨드로 단식 한국의 배명호(한국), 남자 세컨드로 복식 한국의 배명호(한국)와 진두현(한국)이 우승을 했다.
B&C 드로 단식은 김건훈(광주시장애인테니스협회), 복식은 진승호(대구시장애인테니스협회)-김동영(서울시장애인테니스협회) 조가 각각 우승했으며, 쿼드 단식 샘 슈뢰더(네덜란드) 쿼드복식은 김규성(한국)-코지 수제노(일본)팀이 차지했다.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홍영숙 사무처장은 폐회식에 참석해 입상한 선수들에게 시상을 했으며 “한국선수들이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국제대회 에 참가해서 기량을 향상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를 바라며 2023년 4월에 개최 되는 제27회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