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마스코트 반장 아길레온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티셔츠를 선물하는 선행을 펼쳤다.
아길레온은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수원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11곳을 방문하여 939명의 어린이에게 구단에서 준비한 티셔츠를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체육 활동이 어려웠던 수원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체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티셔츠를 받은 어린이들은 답례로 아길레온에게 본인들이 직접 그린 수원 선수들 응원 그림들을 선물했으며 이 작품들은 슈퍼매치 경기 당일 수원 선수들의 라커룸에 전시됐다.
행사에 참여한 수원시립 호수어린이집 강미라 원장은 “우리 어린이집에 축구에 관심이 큰 어린이들이 많은데 이렇게 체육활동 때 입을 수 있는 티셔츠를 선물 받고 축구에 대한 그림도 그리며 마스코트 아길레온도 만나니까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수원삼성 구단과 K리그 마스코트 반장 아길레온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아길레온은 이번 유치원 방문 외에도 얼마 전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SNS 애도 메시지로 인도네시아 팬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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