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발롱도르 11위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30, 토트넘)의 시장 가치가 7,500만 유로(한화 약 1,053억 원)로 평가됐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의 이적료 가치를 매겼다.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은 18일 프랑스 파리의 떼아뜨르 뒤 샤틀레에서 열린 2022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022 발롱도르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수상의 주인공은 카림 벤제마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명예로운 상이다. 1956년 시작된 이 상은 한해 최고 활약을 보인 축구 선수에게 주어진다. 이번 수상에는 2021-2022 시즌 활약이 반영됐다.
트랜스퍼마크트는 발롱도르 순위에 따라 선수들의 현재 시장 가치를 매겼다. 발롱도르 최종 순위 11위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7,500만 유로(한화 약 1,053억 원)로 최종 후보 30명의 선수 중 시장 가치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손흥민(30, 토트넘)은 앞서 2019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2위를 기록하면서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현재는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이다. 지난 2021-2022 시즌 리그에서만 23골을 몰아치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번 발롱도르 투표에서 순위를 3년 전보다 11계단 끌어 올렸다.
[사진] 트랜스퍼마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