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수상에 '추억의 갈락티코 2기' 멤버들도 축하 인사..."하나도 둘도 아닌 셋!"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18 09: 00

"이 사진에는 3명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있어."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떼아뜨르 뒤 샤틀레에서 열린 2022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022 발롱도르 수상자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카림 벤제마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명예로운 상이다. 1956년 시작된 이 상은 한해 최고 활약을 보인 축구 선수에게 주어진다. 이번 수상에는 2021-2022 시즌 활약이 반영됐다.

[사진] 사미 케디라 소셜미디어

지난 2021-2022 시즌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공식전 46경기에 출전해 44골 15도움을 기록했고 리그에서만 2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이러한 벤제마의 활약에 힘입은 레알은 2021-2022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벤제마는 프랑스 국적으로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인 '레전드' 지단으로부터 발롱도르 트로피를 받았다. 이에 벤제마는 "발롱도르를 수상해 자랑스럽다. 어린 시절 꿈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했던 옛 시절을 생각했다. 난 두 롤 모델 때문에 동기부여를 받았다. 지단과 호나우두다.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꿈을 계속 품어왔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또 위대한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에게 감사하다. 그는 나를 레알로 영입하기 위해 내 집까지 찾아왔다"라며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하기도 했다.
벤제마의 수상 소식에 반가운 얼굴들이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축하 인사를 남겼다.
[사진] 메수트 외질 소셜 미디어
벤제마와 함께 '갈락티코 2기'를 구성했던 히카르두 카카는 "내 친구 벤제마! 이런 영광을 누리게 된 걸 정말 축하해. 발롱도르 수상자 클럽에 가입한 것을 축하한다"라고 글을 남겼고 메수트 외질은 "내 친구, 세계 최고의 선수 벤제마. 나는 늘 네가 이 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해왔어. 너무나 자랑스러워"라고 전했다.
사미 케디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와 벤제마가 함께 찍힌 사진을 게시하며 "이 사진에는 하나도, 둘도 아닌 세 명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찍혀 있어.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어. 인내 끝에 결실을 맺었구나!"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사진] 히카르두 카카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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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미 케디라 / 메수트 외질 / 히카르두 카카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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