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토트넘 에이스..."득점왕 SON, 잉글랜드 1위 케인도 제쳤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0.18 07: 54

손흥민(30, 토트넘)보다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잉글랜드 선수는 없었다. '영혼의 짝꿍' 해리 케인(29, 토트넘)도 마찬가지였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2022 발롱도르에서 잉글랜드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그 역시 토트넘 동료 손흥민을 넘지는 못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18일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이번 2022 발롱도르 시상식은 2021-2022시즌 활약상을 바탕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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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미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순위를 새로 썼던 손흥민은 자신의 기록을 넘어섰다. 그는 지난 2019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2위를 기록하면서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현재는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이다. 그는 지난 2021-2022시즌 리그에서만 23골을 몰아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의 파트너 케인은 지난해 자신의 기록보다 두 단계 높은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시즌 전반기 내내 부진했지만, 후반기에 완벽히 부활하며 리그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케인은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대표팀 동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과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를 제쳤다. 두 선수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와 함께 공동 22위에 올랐다. 그러나 케인 역시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에게 밀렸다"고 조명했다.
한편 이번 2022 발롱도르 수상자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35)가 선정됐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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