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선수보다는 클럽'..."모드리치-크로스도 예외는 아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0.18 06: 57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베테랑들이 연달아 시장에 나올까.
스페인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월부터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의 재계약을 두고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동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도 숙적 FC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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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레알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것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서 세르히오 라모스 등 여러 선수들을 내치면서도 최고의 전력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또 다른 베테랑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마르카는 "레알은 모드리치와 크로스의 재계약 협상을 앞두고 있다. 단 재계약이 필수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페레스 회장은 지난 시즌에도 아직 전성기이던 주전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키는 결단을 내린 바 있다.
마르카는 "페레스 회장은 과거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와 같은 연봉을 요구했을 때 거부한 이후로 선수들보다는 클럽이 최우선이라는 기조를 분명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페레스 회장은 어떤 선수도 레알의 기준을 어기면 남기지 않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실제로 주전 선수들이 빠르게 팔면서 신예로 리빌딩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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