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18일(한국시간) 2022 발롱도르 시상식에 앞서 하위권 순위에 올라 있는 선수들을 우선 공개해 관심도를 집중시켰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명예로운 상이다. 1956년 시작된 이 상은 한해 최고 활약을 보인 축구 선수에게 주어진다. 이번 시즌에는 2021-2022시즌 활약이 반영된다.
2022 발롱도르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도 후보에 포함돼 있다.
그 중 호날두는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팀 최다골(24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 5회 수상자다. 하지만 이번에는 총 30명 중 20위에 만족해야 했다. 최다인 7회 수상자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는 아예 순위에도 오르지 못했다.
그밖에 손흥민(30,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은 21위였다. 케인은 지난 시즌 직전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여파 때문인지 슬럼프를 겪은 케인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서서히 부활, 총 17골 9도움을 올렸다.
한편 공동 25위엔 다윈 누녜스(리버풀),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마이크 메냥(AC밀란),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가 자리했다. 또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이상 맨체스터 시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3명은 공동 22위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