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24, PSG)가 최근 자신의 이적설에 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음바페는 현 소속팀 PSG에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엘링 홀란과 함께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선수다. 게다가 음바페가 최근 PSG와 3년 재계약하며 일부 구단 운영권을 부여받았다고 알려지면서 구단 분위기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친다는 소문도 있어왔다.
최근에는 구단에 오는 2023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할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도 흘러나왔다.
이에 음바페는 17일 1-0으로 승리한 '2022-2023 시즌 리그1' 11라운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경기가 종료된 후 기자회견에서 이를 직접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나는 정말 행복하다. 나는 1월 이적 요청을 한 적 없다. 최근 보도가 나왔는데 이해되지 않는다. 나는 이 정보와 관련 없다. 단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충격받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바페는 "사람들은 내가 이 소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전혀 관련 없으며 해당 보도가 나왔을 때 낮잠을 자고 있었다. 내 관계자들은 동생의 경기를 보고 있었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 이 소식을 접하고 경악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해당 뉴스는 전부 거짓이며 나는 매우 행복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의 소식을 전했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PSG의 스타 음바페 영입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으며 음바페 대신 2024년 홀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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