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형 3D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가 금융권 첫 파트너로 NH투자증권과 손을 잡았다.
17일 넵튠은 컬러버스가 금융권 첫 파트너로 NH투자증권과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카카오 미디어데이를 통해 소개된 3D 메타버스 컬러버스는 웹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웹이나 앱 환경의 제약 없이 이동이 가능한 오픈형 메타버스다.
넵튠과 컬러버스는 지난 9월부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디시인사이드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 다양한 IP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바 있다. 넵튠은 지난 2021년 10월 지분 투자를 통해 컬러버스 지분 44%를 인수했다. 컬러버스는 오는 2023년 1분기 내 CBT, 3분기 내 OBT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번 협약은 제약 없는 확장성과 연결성이라는 컬러버스의 강점과 고객간 소통이 가능한 투자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은 NH투자증권의 방향성이 상호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성사됐다. 향후 단기적으로는 웹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NH투자증권 3D 쇼룸 공간을 만들고 브랜딩에 활용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넵튠-NH투자증권-컬러버스는 공동으로 브랜드 쇼룸을 기획하고, 이후 협업을 통해 쇼룸을 운영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컬러버스를 활용해 NH투자증권의 가상공간 월드와 콘텐츠를 제작하며 금융서비스 중심의 메타버스를 구축해 나갈 수 있다. 기존 넵튠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협력사들과의 메타버스 연계를 통해 금융, IP(지식재산권),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및 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갈 수도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