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낭만의 서머 시즌 보낸 리브 샌박, 코치진 4명 계약 종료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0.17 16: 57

 지난 서머 시즌 인상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리브 샌드박스가 코치진 4명과 계약을 종료했다. 리브 샌드박스를 떠난 코치진은 김목경 감독, 조재읍 코치, 강태수 코치, 허원석 코치다.
17일 리브 샌드박스는 김목경 감독 포함 4명의 코치진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계약 종료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2022시즌 희로애락을 나누며 헌신한 김목경 감독, 조재읍 코치, 강태수 코치, 허원석 코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행보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2022년 유망주 위주로 선수단을 개편하며 시즌에 돌입한 리브 샌드박스는 스프링 시즌 하위권 성적에도 불구, 찰떡 같은 서머 시즌 영입으로 엄청난 반등을 일궈냈다. 김목경 감독과 다시 함께하게 된 ‘프린스’ 이채환은 리브 샌드박스의 약점을 메우며 정규 시즌 3위 돌풍을 만들어냈다.

김목경 감독.

다만 플레이오프의 결과는 아쉬웠다. 디알엑스를 꺾고 만난 4강전에서 젠지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상위 시드에서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LCK 선발전을 시작한 리브 샌드박스는 플레이오프부터 알려진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담원, 디알엑스에 연달아 패배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다만 ‘크로코’ 김동범, ‘클로저’ 이주현 등 핵심 신예들의 활약이 돋보인 1년이었다. 리브 샌드박스가 2023년 또다른 청사진을 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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