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출정식 성료…돌아온 김연경, "팬들이 경기장 가득 채워주셨으면 좋겠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0.17 16: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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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지난 15일 홈 경기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Greetings to Fans’ 출정식을 열었다.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며, 예매 오픈과 함께 474개의 좌석이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출정식에 앞서 사전 행사로 팬들과 함께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선수단과 40여 명의 팬들은 이날 오전 인천 약 2km의 아라뱃길을 걸으며 건강과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흥국생명은 지난 15일 홈 경기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 흥국생명 제공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출정식은 시즌 오프닝 영상, 선수들과 권순찬 감독의 시즌 각오로 진행됐다. Q&A 토크, 팬들의 소원 들어주기, 장기 자랑에 이르기까지 선수들은 팬들과 활발하게 교감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알찬 시간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이날 참석한 474명의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사인을 직접 해주는 시간을 갖고 장장 4시간에 걸친 출정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권순찬 감독은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서 긴장이 됐다.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는 만큼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은 “팬들과 오랜만에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서 기분이 좋다. 처음 삼산체육관에 와보는데 경기장도 크고 의자도 새로 바뀌었다고 들었다. 팬들이 큰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첫 홈 개막전에서 다시 팬들을 만난다. 예매는 KOVO통합예매처에서 22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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