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전설 로베르 피레스(49)가 리오넬 메시(35, PSG)를 디에고 마라도나와 견주어 평가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키다'는 17일(한국시간) "로베르 피레스가 최근 리오넬 메시를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와 비교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1993년 프랑스 FC 메츠에서 경력을 시작한 피레스는 이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거쳐 2000년 아스날에 입단했다. 아스날에서 피레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2001-2002, 2003-2004), FA컵 3회(2001-2002, 2002-2003, 2004-2005) 우승을 이뤄냈다.
아스날을 떠난 후 피레스는 스페인 비야레알, 아스톤 빌라 등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매체는 "피레스는 아스날, 비야레알 등 당시 최고의 클럽에서 활약했으며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호나우지뉴와 같은 선수들과 경기했다. 하지만 피레스는 메시가 그들과는 다른 선수라고 이야기하며 마라도나와 비교했다"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피레스는 "메시와 경기하는 것은 일종의 특권이다. 나는 지단, 호나우두, 호나우지뉴와 같은 다른 훌륭한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었던 행운을 누렸다. 하지만 메시는 그들과 다른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마라도나의 재능 중 일부를 말이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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