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2023 AFC 아시안컵 유치에 실패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AFC 집행위원회 결과 2023 AFC 아시안컵의 개최지가 카타르로 결정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카타르는 1988년 9회 대회와 2011년 제16회 대회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대회 개최를 하게 됐다.
2023 AFC 아시안컵은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중국이 지난 5월 개최권을 포기해 개최국을 다시 정하게 됐다. 한국은 카타르, 인도네시아와 유치 경쟁을 벌였다.
1960년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제2회 아시안컵을 개최한 한국은 63년 만에 다시 유치를 계획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AFC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