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T1, 8강서 ‘MSI 복수전’ 나선다… 젠지-담원 LCK 내전도 성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0.17 11: 10

 T1이 지난 국제대회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서 아쉽게 RNG에 겪은 패배에 대한 복수에 나서게 됐다. 그룹 스테이지 A조 1위로 8강에 나선 T1은 D조 2위 RNG와 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LCK 내전도 성사됐다. D조 1위 젠지가 B조 2위로 마무리한 담원과 8강에서 대결한다. 젠지는 2시드 팀 중 가장 까다로운 편에 속한 담원과 8강에서 합을 겨룬다.
지난 8일부터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가 17일 젠지-RNG의 경기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각 조에서 전세계 최고의 팀들이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결과 T1, EDG(이상 A조), 징동, 담원(이상 B조), 디알엑스, 로그(이상 C조), 젠지, RNG(이상 D조)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그룹 스테이지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이후 8강 조 추첨이 진행됐다. 8강전은 1시드의 자리를 모두 배정한 이후, 2시드를 추첨한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같은 조였던 팀들은 결승전까지 조우하지 않는 룰이다.
1시드는 징동, T1, 젠지, 디알엑스가 순서대로 배정됐다. 2시드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팀은 담원이다. 담원은 징동과 결승전까지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자연스레 젠지와 매치업이 이뤄졌다. 이후 등장한 로그가 징동과 8강에서 대결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젠지-담원의 LCK 내전과 함께 전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매치업이 또 등장했다. RNG가 로그 다음으로 이름이 불리며 T1, RNG의 8강전이 성사됐다. 두 팀은 최근 열린 국제대회 2022 MSI 결승전에서 대결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대진이 결정된 경기는 디알엑스, EDG다. ‘디펜딩 챔프’ EDG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산전수전 다 겪은 디알엑스를 상대로 어떤 게임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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