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 김강산(24)이 지난 15일 2022 시즌 온세미 선정 ‘온세미 페어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김강산은 2020시즌 대학 신인으로 부천에 입단해 프로 데뷔하며 많은 활동량으로 부천의 단단한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김강산은 K리그2 수비수 중 블락 1위(1경기당 3.8회), 경합공중 2위(경기당 5.7회), 차단 2위(경기당 2.7회) 등 여러 수비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부천 수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젊은 선수가 주를 이루고 있는 부천에서 김강산은 어린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과의 중간 가교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어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선수단 내 솔선수범하고 있어 이번 페어플레이어상을 수상하게 됐다.
페어플레이어상은 부천의 메인스폰서이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온세미와 함께 2015년부터 8년째 선수단 중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공헌하는 바가 높은 선수에게 시상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한희훈, 류원우, 강지용, 김륜도, 안태현, 박건, 한지호 등이 수상해 이 상의 권위를 더해 가고 있다.
김강산은 “선수로서 상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감사한 일이다. 이 상은 나 혼자만이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페어플레이어상을 수상할 수 있게끔 도와준 동료 선수들과 감독님 그리고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ccos23@osen.co.kr
[사진] 부천FC1995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