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황당한 플레이를 펼치다 경고장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6일 맨체스터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에서 뉴캐슬과 0-0으로 비겼다. 승점 16점의 맨유는 5위를 유지했다. 뉴캐슬(승점 15점)은 6위다.
맨유는 경기 내내 뉴캐슬에게 압도당하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원톱으로 선발출전한 호날두는 무기력한 경기 끝에 72분을 뛰고 마커스 래시포드와 교체됐다.
호날두는 후반 4분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골키퍼의 공을 빼앗아 텅 빈 골대에 득점했다. 하지만 골은 인정되지 않았고 호날두는 경고를 받았다. 호날두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맨유팬들은 호날두의 골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경기 후 에디 호우 뉴캐슬 감독은 “당시에는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 아직 우리 골키퍼가 공을 차지 않은 상황이었다. 주심이 휘슬을 불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골키퍼가 프리킥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호날두가 공을 가로챘다. 인플레이 상황이 아니라 골이 인정되면 안된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