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패배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선수들이 화가 단단히 났다.
맨시티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홈팀 리버풀에게 0-1로 졌다. 맨시티(승점 23점)는 선두 아스날(승점 27점)에 이은 2위를 유지했다. 리버풀(승점 13점)은 11위서 8위로 뛰어올랐다.
맨시티는 후반 필 포든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취소됐다. 엘링 홀란이 파비뉴의 유니폼을 잡았는데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골을 취소했다.
리버풀은 후반 31분 주앙 칸셀루의 실수를 틈타 모하메드 살라가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했다. 맨시티 선수들은 강한 태클에도 파울을 주지 않던 주심이 가벼운 파울 때문에 골을 취소했다는 사실에 격분하고 있다.
베르나르도 실바는 “심판에게 요구하는 것은 집중력이다. 작은 접촉에 파울을 불지 않았다면 쭉 그렇게 가야한다. 휘슬을 불려면 모든 플레이에 다 불어야 한다. 경기 초반에 파울을 불지 않았다면 우리에게 플레이를 허용한 것”이라 비판했다.
이어 실바는 “심판은 판정을 번복하면 안된다. 골이지 않았나. 심판은 골 판정을 유지해야 했다”고 저격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