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번째 경기-170번째 클린시트' 데 헤아, "뉴캐슬전 무실점, 큰 성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17 09: 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32)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500번째 경기에 나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치러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는 이 경기 출전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500번째 경기를 치렀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지난 2011-2012 시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선택을 받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적한 데 헤아는 입단 후 10여 년 동안 에드윈 반 데 사르 골키퍼의 뒤를 이어 맨유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경기 종료 후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의 500경기 출전 소감을 전했다. 데 헤아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나를 맨유로 이끌었고 나를 믿어줬다. 퍼거슨 경과 함께 올드 트래포드에서 행복한 경험을 했고 정말 멋진 순간들을 지내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데 헤아는 뉴캐슬전을 클린 시트로 지켜내며 170번째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그는 "500번째 경기를 무실점으로 지켜낸 것은 만족스럽다. 너무너무 행복하다. 한 골 넣을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기분은 좋다. 뉴캐슬은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고 우리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친 것은 큰 성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승리에 실패했다면 무실점으로 승점 1점을 따내야 한다. 하지만 순위 상승을 원한다면 승리가 필요하다. 우리는 이번 경기 모든 것을 쏟아냈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오는 20일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승점 16점으로 5위에, 토트넘은 23점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데 헤아는 "엄청난 일주일이었다. 회복을 시작해 20일 토트넘을 상대해야 한다. 토트넘은 훌륭한 팀이지만, 우리는 홈에서 그들을 맞이한다. 최선을 다해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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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역대 최다 출전 선수
1위. 라이언 긱스 (963경기)
2위. 보비 찰튼 (758경기)
3위. 폴 스콜스 (718경기)
4위. 빌 폴크스 (688경기)
5위. 게리 네빌 (602경기)
6위. 웨인 루니 (559경기)
7위. 알렉스 스팁니 (539경기)
8위. 토니 던 (535경기)
9위. 데니스 어윈 (529경기)
10위. 조 스펜스 (510경기)
11위. 다비드 데 헤아 (500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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