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이 실수했다. 우리가 패한 것 아냐” 펩 과르디올라, 골 취소한 심판저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0.17 08: 23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심판을 저격했다.
맨시티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홈팀 리버풀에게 0-1로 졌다. 맨시티(승점 23점)는 선두 아스날(승점 27점)에 이은 2위를 유지했다. 리버풀(승점 13점)은 11위서 8위로 뛰어올랐다.
리버풀은 후반 31분 주앙 칸셀루의 실수를 틈타 모하메드 살라가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는 주심이 필 포든이 후반전 터트린 골을 파울로 취소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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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는 “주심이 우리 코치에게 다가와 파울이 아니라고 했다. 모든 플레이가 깨끗했다. 하지만 그 골은 취소됐다. 심판이 한 번 판정한 플레이를 뒤집으면 안된다. 우리는 경기를 패하지 않았다. 그 골이 인정됐다면 경기는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고 심판을 저격했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우리가 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골이 취소됐다. 우리는 (심판의) 실수 때문에 졌다”며 다시 한 번 심판을 탓했다.
골을 넣은 살라의 실력은 인정했다. 과르디올라는 “알리송이 빠른 플레이를 했고, 주앙이 놓쳤다. 살라는 몸을 잘 사용해 항상 막기 힘든 선수다. 리버풀과 다음 경기를 위해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다.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기량은 환상적이었다”며 미래를 기약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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