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결승골' PSG, 마르세유에 1-0 승리...공식전 16경기 연속 무패행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17 08: 00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의 결승 골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르 클라시크' 더비에서 승리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리그1' 11라운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점 3점을 추가한 PSG는 승점 29점(9승 2무)으로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마르세유는 23점(7승 2무 2패)에 머무르며 4위에 자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홈팀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리오넬 메시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비티냐-마르코 베라티-파비안 루이스가 중원을 구성했다. 후안 베르나트-다닐루 페레이라-마르키뉴스-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장갑을 꼈다.
원정팀 마르세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마테오 귀엥두지-아민 하릿이 공격 2선에 나섰다. 조르당 베레투-발랑탱 롱지에가 중원을 맡았고 누누 타바레스-조나단 클라우스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에릭 바이-레오나르도 발레르디-샹셀 음벰바를 비롯해 골키퍼 파우 로페스가 골문을 지켰다.
PSG가 먼저 득점 찬스를 잡았다. 전반 3분 음바페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네이마르를 향해 패스를 밀어 넣었고 네이마르는 뒤따라 쇄도하는 메시에게 패스했다. 메시는 곧바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로페스가 잡아냈다.
곧이어 4분 비슷한 위치에서 공을 잡은 메시가 재차 슈팅했지만, 이번에도 로페스에게 막혔다. 잠시 후 5분 왼쪽 측면에서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하키미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 하키미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로페스가 막았다.
전반 19분 네이마르가 음바페를 향해 패스했고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음바페는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로페스의 선방이 나왔다.
마르세유도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2분 하릿이 오른쪽으로 달려가는 클라우스에게 패스했고 클라우스는 중앙의 귀엥두지에게 공을 건넸다. 귀엥두지는 빠르게 하릿에게 다시 공을 건넸고 하릿은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5분 PSG가 역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메시가 박스 바로 앞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직접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는 크로스바에 막혔다.
PSG의 선제골은 전반전 추가시간 터졌다. 베라티가 잘라낸 공이 음바페에게 연결됐고 음바페는 가운데 비어 있던 네이마르에게 패스했다. 네이마르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노렸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7분 마르세유가 위협적인 찬스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산체스는 침투하는 클라우스에게 패스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클라우스는 그대로 슈팅을 날렸지만, 돈나룸마가 막았다.
마르세유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27분 앞서 교체로 투입된 사뮈엘 지고가 센터 서클 근처에서 네이마르에게 거친 태클을 범했고 주심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전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PSG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