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모든 것을 가진 공격수".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2무 1패)서 승리가 없던 리버풀은 강호 맨시티를 잡아내면서 승점 13(3승 4무 2패)로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다. 반면 맨시티는 승점 23(7승 2무 1패)에 머무르면서 선두 아스날(승점 24) 추격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후반 35분 터진 살라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공격진도 공격진인데 수비진이 맨시티를 완전히 차단했다.
이날 리버풀의 1등 공신은 반 다이크. 그는 고메스와 호흡을 맞춰 맨시티를 완전히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그는 7번의 걷어내기와 4번의 경합 승리, 2번의 태클 성공과 1개의 블록을 비롯해서 종횡무진 맹활약했다.
이와 동시에 반 다이크는 리버풀 입단 이후 자신이 나온 홈 69경기에서 무패라는 대기록도 이어갔다.
경기 후 반 다이는 9경기서 15골을 넣었던 공격수 홀란드와 맞대결에 대해서 "나는 모든 선수를 존경한다. 홀란드 개인과의 다툼이 아닌 팀과 팀과 만나 우리가 이긴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홀란드에 대해 반 다이크는 "모든 것을 가진 공격수다. 아마 최고의 선수 두 명(호날두와 메시)가 향후 몇 년 안에 은퇴할 것이다"라면서 "우리는 다음 세대 최고의 선수가 필요하다. 홀란드는 그 도전자 중 한 명이다.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반 다이크는 홀란드를 극찬함과 동시에 "우리는 그런 선수를 완벽하게 막아냈다"라고 스스로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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