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와 재계약 협상 적신호? "가족은 이탈리아, 홀로 런던서 지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0.17 01: 00

"딸, 학교 문제로 이탈리아에서 지내는 중".
토트넘은 16일 영국 런던 토트넘훗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7승 2무 1패 승점 23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에 따라 3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프랑크푸르트전을 포함하면 최근 3연승이다.
리그 초반 10경기에서 7승2무1패 승점 23을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승점 23점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토트넘이 개막 후 10경기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 승점이다.
종전 최다 승점은 해리 레드냅 감독이 이끌었던 2011-2012시즌의 22점이다. 당시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저메인 데포 등 레전드들이 몸담았다.
토트넘의 새로운 역사를 쓴 콘테 감독은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단 유벤투스 구단에서 러브콜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
콘테 감독은 인터뷰에서 "사실 이탈리아에서 아내와 딸이 머무르고 있다. 토트넘 경기가 끝나고 비행기를 타고 이탈리아로 돌아가고 있다"라면서 "쉬는 기간에는 가족이 나를 만나러 런던에 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 딸도 런던을 좋아하지만 그녀가 학교를 너무 자주 바꾸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에 계속 이탈리아에 머무르게 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홀로 런던에 머무르고 있는 콘테 감독은 "나는 런던에서는 호텔에 살고 있기 때문에 청소나 세탁은 걱정이 없다. 주인이 나를 가족처럼 챙겨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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