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선제골-세징야 동점골' 대구, 김천에 1-1 무승부...잔류 확정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16 18: 23

대구 FC가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잔류를 확정 지었다.
대구 FC는 16일 오후 4시 30분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파이널B 4라운드) 김천상무프로축구단과 맞대결을 치러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대구와 김천은 각각 승점 45점(10승 15무 12패), 승점 38점(8승 14무 15패)으로 리그 8위, 1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대구는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홈팀 대구는 3-4-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제카-고재현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세징야가 2선에 나섰다. 이진용-황재원이 중원을 구성했고 홍철-장성원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조진우-홍정운-정태욱을 비롯해 골키퍼 최영은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김천은 4-3-3으로 맞섰다. 김한길-김지현-권창훈이 공격 조합을 이뤘고 김준범-윤석주-고승범이 중원을 맡았다. 강윤성-송주훈-박지수-이유현이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김정훈이 장갑을 꼈다.
전반 33분 대구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김지현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곧이어 38분 권창훈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전반 42분 대구가 위협적인 찬스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세징야가 올린 코너킥을 정태욱이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김정훈이 막아냈다.
전반 45분 권창훈이 공을 몰고 박스 근처로 접근해 이유현에게 패스했다. 이유현은 슈팅을 날렸지만, 최영은이 안전하게 잡아냈다.
전반전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홍철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고재현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때렸다.
김천의 선제골은 후반 15분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잡은 김한길은 넘어지며 왼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1분 대구가 균형을 맞췄다. 김천의 박스 앞에서 제카와 공을 주고받은 세징야는 그대로 슈팅을 날렸고 굴절된 공은 골문 안으로 향했다.
김천이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45분 왼쪽에서 김한길이 올린 크로스를 이영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최영은이 다시 막아냈다.
후반전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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